원가분야 인공지능 도입 추진 계획

인적자원 활용성 강화와 빅데이터 활용으로 원가 리스크 감소 기대

현재 방산 원가는 실비용보상 방식에 따라 원가자료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지만 제출자료 전 분야에 대한 실질적 확인이 힘들다. 이런 환경에서 직접 재료비에 대한 검증체계 구축과 운영 중인 통합원가관리시스템의 방대한 자료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원가분야 AI 도입을 추진하고자 한다.

원가분야 업무 환경과 AI 도입 필요성

방위사업청의 원가산정 업무환경은 3개 원가팀과 외부 용역기관 용역비 50억 원으로 연간 약 2,100여 건에 대해 수작업 형태로 원가를 산정하고 있다. 담당자의 경험과 노력 정도에 따라 산정결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고 현 방산원가는 실비용보상 방식에 따라 원가자료를 일일이 확인해야하지만 업체 원가 제출자료의 방대함과 제한된 기간 내에 산정해야 하는 업무환경으로 제출자료 전 분야에 대한 실질적 확인은 제한되고 있다.

원가분야 AI도입으로 업체 원가 제출자료 자료 확인 및 ERP 미구축 업체(87개 중 74개 방산업체) 자료에 대해서 직접 재료비에 대한 검증체계 구축 필요하며, 운영 중인 통합원가관리시스템의 방대한 자료와 사업 트리(Tree) 구조를 연계, 제반 요소에 대한 적정성 여부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비용분석 및 사업관리 시 적용 중인 WBS 기준 공학모델과 EVMS/CAIV를 원가산정체계와 연계시켜 획득 전반의 비용 정보 연계와 환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AI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원가분야 AI 도입 추진 방안

원가분야에 인공지능이 도입되면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로 수작업/인력투입 위주의 원가산정체계를 AI 기반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표준종합정보시스템과 통합원가관리시스템의 데이터 연계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둘째로 업체 원가자료 및 외부 용역기관 산정결과 신뢰성 모니터링이 강화된다. 체계업체는 하수급 업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입단가 인상을 통한 원가 부풀리기 시 업체 책임 우려가 있기에 구입단가 적정성을 AI, 빅데이터 활용으로 3차원 모니터링 가능하도록 설계해 매년 전체 구입단가 변동률을 자동 생성해 일정 규모 이상 상승하면 소명 자료를 요구함으로써 신뢰성 및 재료비 모니터링이 강화될 전망이다. 셋째로 원가 DATA와 비용분석 환류시스템을 구축한다. 원가자료와 사업 트리(Tree) 구조 연계가 가능하도록 WBS체계 원가산정으로 전환해 신뢰성이 향상된 사업비용 추정으로 국방예산 편성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업체는 적정한 가격에 기초한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7대 방산강국 조기 진입을 위한 추진 의미와 기대

방위사업청의 중점 과제로 추진 중인 방산원가구조 개선과 사업 트리(Tree) 구조 구축을 연계해 원가산정의 신뢰성과 자료의 활용성을 강화시킴과 동시에, 비용분석 시스템과도 환류시킴으로써 적정 획득비용 산정에 기여해 인력 투입 위주의 현 원가산정 체계에 AI 도입으로 ‘AI 기반 방산원가산정시스템’으로 전환해 인적자원 활용성을 강화하고, 빅데이터 활용으로 원가 리스크를 감소시켜 ‘성실성 추정제도’ 도입의 연착륙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방조달분야 AI체계 구축으로 조달비용 분석체계를 구축·도입해 원가산정의 신뢰성과 자료의 활용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비용분석 시스템과도 환류시킴으로써 적정 획득비용 산정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인력 투입 위주의 현 원가산정 체계에 ‘AI 기반 방산원가산정시스템’으로 전환해 인적자원 활용성을 강화하고,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원가 리스크 감소를 통해 국방조달분야 혁신을 통해 글로벌 방산경쟁력 제고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