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위로

여러분에게도 순수한 어린시절
상상의 친구가 있었나요?

누군가가 보고싶거나 그리워질 때가 있지 않나? 몸은 자랐지만 마음은 그대로인 당신을 따듯하게 안아 줄,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자료제공. 창비

한겨울 밤, 몸이 뜨겁고 시리던 그날에

"어, 엄…… 마……." "쉿! 깨우지 마. 우리가 엄마 대신 널 돌봐 줄게." "누구 … … ?"

엄마가 너만 했을 때 처음 만났어. 예쁜 꽃반지도 선물 받았어.
이 반지를 보면 우릴 기억할까?"

"어? 이 반지……. 기억나.", "너희들이구나."

"엄마, 안녕?" 그날 밤, 엄마는 아이와 함께 개미 요정을 만났습니다.

<한밤 중 개미요정>
한겨울 밤. 열에 들떠 잠에서 깬 아이의 눈앞에 작은 친구들 ‘개미 요정’이 나타난다. 개미 요정들은 잠든 엄마를 대신하여 아이를 돌봐 준다. 아이에게 약을 먹여 주고 물수건을 갈아 준다. 또 잠이 든 엄마의 흐트러진 머리를 정리해 주며, 아이에게 엄마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하는데……. 순수한 시절이 지나가고 소중한 것이 사라져 가는 순간과 감정을 포착해 그림으로 담아냈다.
글, 그림 신선미 펴낸 곳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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