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에 따라 부여하는 임무가 다르다. 항공·수상·수중·지원 등 여러 목적에 맞춰 다양한 함정들이 운용되고 있다.
각 함정사업은 고성능, 고품질을 목표로 전개하고 있다.
사업편
멈추지 않고 강화하다
구축함(KDDX) 전투체계 사업
구축함(KDDX)에 탑재된 다수의 센서와 무장을 통합 운용해 탄도탄 탐지와 추적 등 뛰어난 전투 능력을 갖추도록 국내에서 독자 개발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초 이중대역 AESA 레이다를 개발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위협에 대공방어망을 구축하고, 통합마스트 적용으로 함정의 스텔스 성능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체계 확장성을 반영해 향후 레이저 무기, 무인체계를 통합할 수 있도록 KDDX 전투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광개토-Ⅲ Batch-Ⅱ 사업
우리나라 첫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급 구축함에서 한층 발전된 최신 이지스 구축함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세종대왕함급 대비 탄도탄 대응 및 대잠작전 수행능력이 향상됐다. 광개토-Ⅲ Batch-Ⅱ의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2022년 7월 진수식 이후 시험평가를 거쳐 연내 해군에 인도된다. 광개토-Ⅲ Batch-Ⅱ 는 해상전력 기반의 3축 체계 핵심 전력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다양한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이 강화되어 국가 안보에 기여할 것이다.
울산급 Batch-Ⅱ 사업
해군에서 운용 중인 노후화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할 최신 호위함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이다. 이 호위함은 기존 호위함 및 초계함보다 수상함·잠수함 표적에 대한 탐지, 공격능력과 대공 방어능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최초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적용을 통해 대잠작전 극대화를 시킨 전투함이다. 2023년 10월 춘천함을 끝으로 총 8척의 함정을 해군에 인도했다.
울산급 Batch-Ⅲ·Ⅳ 사업
울산급 Batch-Ⅱ 사업에 이어 추진되는 사업이다. 노후화된 울산급 호위함과 포항급 초계함 대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4면 고정형 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레이다(AESA)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선도함인 충남함은 시험평가를 거쳐 연내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배치된다.
검독수리-B Batch-Ⅱ 사업
노후 고속정을 대체해 연안방어 전력으로 운용하기 위한 차기고속정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검독수리-B Batch-Ⅱ 함정은 연안방어 최일선 전력으로 운용되며, 전방해역의 연안감시 및 방어임무를 수행한다. 2022년 1~4번함 계약 이후 후속함도 순차적으로 계약과 건조를 진행하고 있다.
고속상륙정(LSF-Ⅱ) 2차 사업
부양공기를 스커트 내부에 불어넣어 함정을 띄우는 공기부양정(Hovercraft)인 고속상륙정은 전차, 장갑차, 무장병력을 해안으로 신속하게 상륙시킬 수 있는 한미연합상륙작전 핵심 전력이다. 해군과 해병대가 함께하는 상륙작전을 위해 고속상륙정 후속함 건조가 진행되고 있으며, 가까운 시기에 탑재능력을 향상시킨 고속상륙정 Batch-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해함-Ⅱ 사업
소해함-Ⅱ는 전쟁 초기 주요 항만과 해역 봉쇄를 위해 적이 바다에 기뢰를 설치할 경우, 설치된 기뢰를 탐색해 제거하는 함정이다. 우리 해군은 기뢰탐색함(MHC)과 소해함(MSH)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 사업을 통해 40년간 운용해 노후화된 기뢰탐색함을 대체한다. 현재 소해함-Ⅱ 함정의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며, 핵심장비인 기뢰탐색음탐기, 복합감응기뢰소해장비, 기뢰전 전투체계를 함정에 탑재하기 위해 연구개발하고 있다.
고속전투주정 사업
노후화된 고속단정을 대체하고 해병대의 해상침투 작전 능력과 적의 기습에 대한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연구개발로 성능이 향상된 함정을 최초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기본설계를 시작해 2023년에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2024년부터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