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Ⅱ 2차 사업 초도 배치

더욱 강력하게 하늘을 지킨다

우리 항공을 지키는 방공망이 더욱 강화됐다. 저고도 영역을 담당하는 지대공유도무기 천궁이 성능개량을 거쳐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중·저고도의 방어막이 더욱 튼튼해졌다.

최근 천궁-Ⅱ 2차 사업의 초도 배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천궁-Ⅱ는 항공기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는 중거리 방공무기체계다. 지난해 천궁-Ⅱ1차 사업 전력화에 이어, 현재 군에서 운용 중인 천궁을 순차적으로 천궁-II로 성능개량하는 2차 사업은 오는 2027년 전력화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천궁-Ⅱ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전력이다. 고성능 레이더와 정밀 요격 미사일을 갖춰 적의 탄도미사일을 더욱 정확하게 요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성능개량은 단순히 새로운 무기체계를 도입하지 않고 기존 천궁을 개량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로써 비용 절감 효과를 얻게 됐고, 운용하면서 제한적이었던 저고도탐지·추적능력을 약 30%, 동시교전능력은 약 60% 향상되어 우리 군의 항공기와 탄도탄 대응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 천궁-Ⅱ 사업 경과
개발 착수 전투용 적합 판정 양산 시작 1차 사업 전력화 2차 사업 초도배치 2차 사업 전력화
2012년 2017년 2018년 2024년 2025년 2027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