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방산업체의 수출 통로를 위해 늘 백방으로 노력하며, 코로나19로 막힌 수출길을 뚫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중동 최대 방산전시회 IDEX 2021 참가도 그 여정 중 하나다.
IDEX 2021 한국관 전경
방위사업청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 방산업체의 수출성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 주요 방산전시회를 참석하고 있다. 2021년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IDEX 2021(UAE 방산전시회)에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이 참석하였다. 이번 방문으로 방위사업청은 코로나 시대 전 세계 방산업계의 동향 및 무기체계 발전 추세와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인사와의 면담으로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에서 활동 중인 우리 방산업체의 애로사항을 식별해 향후 방산수출 성과 제고를 위한 또 하나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IDEX는 1993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14회째 개최되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의 육·해·공 통합 방산전시회다. 올해는 보잉, 사브, 라인메탈 등 70개국 1,800여 업체가 참여하였다. 우리나라는 기아, 대지정공, 동인광학 등 19개 업체가 참여하고 한국관을 개설해 전차, 장갑차, 유도무기, 차량, 드론, 감시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무기체계를 전 세계에 홍보하였다. 전시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뛰어난 품질의 다양한 무기체계를 생산하는 대한민국 방산업체의 능력에 찬사를 보냈다.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체계종합을 하는 대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성장 또한 중요하다. 이번 전시회 동안 우리 정부는 중소기업관(5개사), 방진회관(3개사) 등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IDEX 참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또한 한국관 부스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통합 구성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대한민국 방산업체를 효율적으로 홍보하도록 지원하였다. 앞으로도 방위사업청은 해외 전시회 참여 시 한국관 부스 구성으로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 참석은 방산수출 가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방역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우수한 방역시스템을 가진 우리나라의 관계자들은 UAE 입국 시 신속입국제도로 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에 따라 입·출국 간 4차례에 걸친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코로나19 증상 검사의 일종)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업체와 정부 관계자들은 안심하고 업무를 수행하였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해외 방산전시회에 참석하고, 우리 업체의 방산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며, 또한 해외 방산전시회에 참석해 홍보를 희망하는 방산업체는 방위사업청과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에서 전시회 참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뛰어난 능력을 전 세계로 홍보하기 위해 우리 방산업체와 함께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