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국산화 참여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부품국산화 활성방안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방위사업청은 2021년 2월 26일 차장 주관으로 방산중소벤처협회, 소나테크, 신보, 창진ENG, 화인정밀 등 부품국산화 참여업체들과 부품국산화 관련 건의사항 등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부품국산화 과제 수행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업체의 부품국산화 활성화 및 참여 유인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방산중소벤처협회장은 부품업체의 해외 군사규격 인증 취득 지원과, 부품국산화 개발 시 인용하는 미 국방부의 군사표준규격(MIL-SPEC)의 국내 번역 표준화를 건의했고, 소나테크와 화인정밀 등에서 부품국산화 개발 시 체계업체, 소요군과 협조체계 구축, 국내 개발 부품의 활용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방위사업청 차장은 “체계 개발 단계부터 해외도입품을 대체할 부품국산화를 추진하는 Two-Track 국산화와 이미 개발에 성공한 부품을 타 사업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부품 등록제도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부품국산화에 업체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참석 업체들의 의견과 제안사항을 제도 개선 추진과제로 정리하고, 향후 제도 개선 TF 운영을 통해 수행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