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기동·화력·헬기사업부)는 지난 2월 23일 2021년 1분기 육군 소통·공감 협의회를 개최했다. 소통·공감 협의회는 주요 방위력개선사업 현안 및 협업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채널이다.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반기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K1E1전차 성능개량 사업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 추진, 155㎜ 정밀유도포탄 사업 소요 재검토 필요성, 5톤 방탄킷 차량의 획득방안 등 15건의 주요 사업현안에 대해 의미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방위사업청이 추진 중인 협약 방식의 무기체계 개발 확대, 신속연구개발사업 조기 정착 추진, 무기체계 패키지형 응용연구 제도 운용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공유했다.
방위사업청과 육군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자주도하장비 기술협력생산 사업의 전력화 기간 조정, 장갑형의무후송용차량 체계개발 사업의 통합개념팀(Integrated Concept Team) 조기 구성 및 착수, 소형무장헬기 체계개발 사업 시험평가 지원방안 강구 등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도출했다.
한편, 이번 협의회는 2021년 청과 소요군 간 개최된 첫 소통·공감의 장으로서 협력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마중물이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방위사업청은 이를 계기로 향후 육군과의 협의체 운영을 아래와 같이 정례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육군 3성장군 회의, 히말라야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협업 범위를 정책·기술 영역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군사력 건설의 중심으로서 그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또한 육군이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도약적 변혁에 발맞추어 준비된 파트너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작년에는 한 번도 개최되지 못했던 방위사업청-공군 사업관리 협업회의가 3월 24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방위사업청에서는 항공기사업부장, 공군사업 관련 팀장과 사업담당이 참석했고, 공군은 기획참모부장, 전력소요 업무 부서장과 담당이 참석해 2022년 착수대상 사업에 대한 신속한 선행조치 및 F-15K 성능개량 등 14개 사업의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협의회의를 통해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대상안건별 상호현안 및 쟁점사항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고, 향후 협력방안을 도출했다. 또한 본 협업회의를 정례화해 운영하고, 필요시에는 전력운영 분야(공군 군수참모부)와 공동추진 또는 별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로 방위사업청과 공군 간 소통을 확대하고 사업현안에 대한 양측의 인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