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현장이 어려운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방산업체 관계자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3회를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수출, 안정적인 생산물량 확보 등 다각도의 건의들이 오갔다. 앞으로 방위사업청은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제도와 계획을 선보일 것이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부임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방산업체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직접 방산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소통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3회가 열린 CEO 간담회를 통해 64개 업체를 만났으며, 다파고(DAPA-GO)로 3개 업체를 방문했다. 특히 CEO 간담회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4월 중 간담회가 완료되면 총 72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추산한다. 창원, 구미 지역 방문 간담회에서는 체계기업뿐만 아니라 무기체계 생산에 참여하는 3차, 4차 협력업체들과도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방위산업의 뿌리가 되는 중소기업의 요구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청취했다.
13회의 간담회 동안 대기업은 9개, 중견기업은 11개, 중소기업은 44개 업체가 참여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수출기술료 면제기간 연장, 국가별 방산수출정보 제공 확대 등 수출 관련 건의가 많았다. 중소기업은 국산화 개발품의 무기체계 적용 등 안정적 생산물량 확보에 대한 건의가 주를 이루었다. 방위사업청은 이러한 건의사항들을 다각도로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의 고충 해결을 위해 전향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은 CEO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건의사항들을 소관부서별로 분류하고 심층적으로 검토해, 그에 대한 답변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업체가 공통으로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다파로(DAPA-LO) 누리집에 FAQ(Frequently Asked Question) 형식으로 게시해, 공개적으로 답변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