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지난 4개월간 진행한 청렴도 측정조사에서 전년의 종합청렴도 점수보다 0.4점 상승한 8.39점을 받아 1등급 향상해 3등급을 달성했다. 또한 외부청렴도에서는 0.68점이 오른 8.65점을 달성해 2등급이 향상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방위사업청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추진 시책을 마련하고 실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방위사업청(이하 청)과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과 청 직원을 대상으로 2020년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전화, 온라인 조사를 통해 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을 반영한 청렴도를 측정했다.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반부패 개혁과 높아진 국민 기대 수준에 부합하기 위해 더욱더 촘촘하고 강화한 방식으로 진행한 청렴도 측정에서 청은 전년도 종합청렴도 점수보다 0.4점 상승한 8.39점으로 1등급 향상된 3등급을 달성하며 개청 이후 최고 등급의 성과를 이뤘다. 청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580개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 점수가 0.08점 상승한 것보다 5배 향상한 것이다. 특히, 전 부서가 참여한 ‘1부서 1청렴과제’ 실천, 기관장 주관의 청렴교육 및 다파고(DAPA-GO) 행사 개최 등 방산기업·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으로 외부청렴도는 0.68점 상승한 8.65점으로 2등급이 향상했다. 이는 0.06점 상승한 다른 공공기관 대비 10배 이상 높아진 것이며 국민에게 청이 더욱 청렴해졌다고 평가받은 것이다.
감사관실은 ‘투명한 방위사업 환경 조성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2021년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청렴향상추진단을 구성하고 국민이 생각하는 청의 부패인식 중 취약한 업무처리의 적극성·책임성 분야의 청렴지수를 끌어올리고 내부 직원의 업무 청렴지수를 향상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공직 내부의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통한 방위사업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렴·반부패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생활 속 청렴의 일상화와 적극행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적극행정에 대한 전 직원의 이해를 돕고 자가진단으로 소극행정을 점검하고 청렴 인식의 개선과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국민청원 적극행정 과제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행정처리 개선에 적용하고 추진현황을 공유한다. 그리고 적극행정 동기유발을 위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에 국민 모니터링단과 누리집 대국민 설문을 추가해 국민평가단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SNS와 정책고객 메일링 서비스 등을 활용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활발히 홍보해 청의 투명하고 청렴한 적극행정 실천 노력을 알릴 계획이다.
갑질 행위를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갑질에 대한 개인별 인식과 갑질 우려 사례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과·팀장 이상 갑질예방 교육 참석을 의무화했다. 그리고 직급 간 소통을 위한 청렴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청렴인식을 공유하는 동시에 전 직원의 청렴문화 참여를 확대하고 직장 내 청렴소통 채널을 구축해 상호 존중하고 이해하는 청렴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청렴연수원, 반부패·청렴 전문가를 초빙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등 부패방지 관련 법령 및 사례교육을 연중 지속해서 실시하고 청렴교육에서 소외될 수 있는 신규·전입직원, 지방 현장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청과 출연기관, 투명성기구 등 민간단체, 방산기업이 참여하는 청렴 ‘방위사업 민관협의회’를 운영해 청렴한 방위사업 문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 반부패 방안을 논의할 것이다. 이를 통해 민·관의 공동 노력에 대한 실천을 다짐하며 국제투명성기구에서 선정한 방산기업 반부패지수 우수업체의 성과 및 대응전략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방위사업에 참여하는 군, 산·학·연, 시민단체가 모여 청렴정책과 윤리경영 사례를 공유하고 민·관이 협력해 청렴문화 확산을 다짐하는 ‘청렴 방위사업세미나’도 개최한다.
행정 투명성 제고를 위해 국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도록 청 정보공개제도를 개선하고 공개 대상 정보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업무 분야별 주요 제도 개선 시 카드뉴스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국민의 공감대를 높이고 주요 제도를 개선할 때는 국민이 참여하는 공청회, 정책토론 등 인터넷 누리집에 표시해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전 직원과 국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반부패·청렴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실천해 국민이 더욱 신뢰하는 투명하고 청렴한 방위사업 환경을 조성하고 부패 없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는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