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이 오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국내외 방산기업의 연결, 중소기업 지원, 방위산업 일자리박람회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성과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1년도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을 개최한다. 부품국산화 활성화를 위한 이번 행사는 2010년 이후 6번째 행사로 지난해 12월 창원시와 공동 주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관기관은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위주로의 진행을 축소하고 온라인을 병행해 추진한다. 세미나와 설명회 등은 제한된 인원이 참석하며, 실시간 온라인 라이브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해외 바이어들이 행사에 참여하기 어렵기에 해외업체의 국내지사 담당자들을 초청해 현장 수출상담 등 비즈니스 상담 공간을 운영하고, 방산수출상담 및 B2B 전시관 등을 온라인에 구축해 비대면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대형 무기체계를 전시하는 행사와 차별화를 도모하고,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기업 중 중소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방산분야 진입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신청을 받아 군과 체계종합업체 등에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기업과 컨소시엄 구축을 희망하는 해외업체를 대상으로 국내외 방산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기업의 홍보영상을 영문으로 제작해 행사 홈페이지에 송출한다. 이로써 세계 방산시장 개척 및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등 방산수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방위산업의 근간인 중소·벤처기업들이 국방분야 참여에 관심이 커지고 있어 정부에서도 각종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방산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부품국산화 제도 및 글로벌 방산강소기업 육성사업 등 중소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사업을 안내할 예정이다.
절충교역 제도를 안내하고 사업 참여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신청 업체별 1:1 맞춤형 절충교역 컨설팅도 계획했다. 행사에 방문하기 어려운 업체는 희망하는 날짜에 업체를 직접 방문해 상담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수출마케팅 및 해외인증 등의 비용을 지원하는 유망수출품목발굴 지원사업과 구매국 요구 성능에 따른 개발을 지원하는 무기체계 개조개발사업 등 해외시장 진출 및 방산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안내한다.
이번 행사는 방산분야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취업정보 부족 등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방산 일자리박람회를 부대행사로 개최한다. 전시회 참여기업에 대한 소개, 홍보, 취업설명회 등으로 인재가 방산분야에 유입하게 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기업과 대학의 인재채용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등의 행사와 온라인 1:1 취업컨설팅, 인·적성 검사 등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방위산업 일자리박람회는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 행사가 종료된 후에도 온라인 채용박람회을 통해 6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채용관은 상시 연말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투자해 지역 방산기업을 육성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의 시범운영 지역으로 창원시가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의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운영계획 등을 홍보한다. 방위사업청은 경상남도, 창원시 및 창원 벤처센터 등과 협력해 지역특화 과제발굴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기반 방위산업 지원을 강화해 나아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