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사업관리사 국가자격검정 추진

직무 전문성 향상과 인재 역량 개발을 위해

개청 이후 방위사업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방위사업교육원(이하 교육원)이 개원한 지 벌써 반년이 지났다. 교육원은 방위사업청 직원의 직무 전문성 향상과 인재 역량 개발을 위해 더욱 발전된 교육 내용으로 다가가고 있다.

  방위사업교육원 교육운영과

교육원 개원과 더불어 2002년부터 국방대학교에서 주관해 시행한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시험이 교육원으로 이관됐다. 국방사업관리사는 2017년까지 국방부 차원에서 관리·인증되던 ‘국방자격’을 2018년부터는 명실공히 국가가 전문성을 인증해주는 ‘국가자격’으로 전환했으며, 무기체계와 정보체계 두 개 분야로 나눠 자격검정을 시행 중이다. 또한 이전까지는 3급 자격만 시행했으나 2022년부터 2급, 2027년부터 1급 자격검정으로 단계를 세분화해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시험이 진행되지 못했지만 교육원에서는 자격시험 이관 첫해인 올해 11월 20일 2년 만에 국방사업관리사(무기체계, 정보체계) 3급 자격시험을 시행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고 있다.

2021년 국방사업관리사 3급 자격검정시험 시행을 위한 주요 추진 일정은 아래 도표와 같다.

[2021년 국방사업관리사 자격검정시험 추진 일정]

자격검정위원회는 교육원장을 위원장으로 내부위원 4명, 외부위원 1명 총 5명으로 구성되고, 시험 관리위원 선정, 응시자격 적합성, 시험출제 방향 및 범위 등 시험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을 심의하고 의결한다. 자격시험 시행 계획은 더욱 많은 분이 응시하도록 방위사업청 누리집, 국방일보, 각 군 본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공고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인터넷 시스템을 활용해 약 한 달간 접수하고 검정대상자 응시자격 적격 여부를 심의하고 그 결과를 인터넷 누리집에 공지 및 개인별로 문자로 통보한다. 자격검정위원회에서 시험문제 출제위원과 감독·관리위원 등을 선정하고 세부 검정시험을 준비한다. 시험은 지정장소에서 오후에 1시간 40분(100분) 동안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실시하고, 검정시험 결과 최종합격자는 12월 10일 방위사업청 누리집 및 내부포털에 발표한다.

교육원에서는 이 같은 일정으로 국방사업관리사 자격검정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전에 평균 200여 명 내외였던 응시 인원을 올해는 300명 이상 응시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방위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국가가 인정해주는 만큼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 보유자에게는 인사·보직·평가 등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