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방위산업 부품·장비 대전에서 ‘부품국산화 세미나’를 열었다. 현장에서는 기업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방위사업청은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제도개선과 규정개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위산업진흥국 방산일자리과
방위사업청은 2021년 6월 23일 ‘2021년도 방위산업 부품·장비 대전’의 부대행사로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차장 주관으로 부품국산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월 부품국산화 개선을 위한 업체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에 대한 후속조치로서 마련한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업계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다. 세미나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를 비롯해 중소기업인 연합정밀, 아이쓰리시스템, 동인광학, 체계기업으로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화디펜스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날 방위사업청은 그동안 방산업체 대상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시험평가 관련 어려움 해소를 위해 마련된 시험평가 제도 개선 방안, 국산부품의 무기체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국산부품 등록제도 및 내년도 부품국산화 사업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내년도 사업계획에서는 전략부품국산화 개발 사업 신설 발표를 통해 내년부터 다양한 무기체계에 공통으로 사용되는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패널로 참여한 아이쓰리시스템은 “중소기업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이 잘 반영됐고, 정말 우수한 정책이라 생각한다”며, 개발 기간을 단축해 국산화 효과를 제고하도록 제도 보완을 요청했다.
한화디펜스에서는 “부품국산화 시험평가 제도개선을 통해 개발업체뿐만 아니라 체계업체에도 기업육성을 위한 지원이 가능하게 되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방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부품국산화 세미나에서 업체·기관이 제기한 의견을 수렴해 제도개선 및 규정개정 등을 추진해 부품국산화 제도를 지속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