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 VOL.124

신속연구개발사업 최초 협약 체결·착수
속도를 더한 첨단 무기 도입

신속연구개발사업으로 소요에 따라 간소화된 절차로 전력화까지 연계할 수 있다.
이 사업의 첫 시작은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과 대대급다목적정찰드론이다.

글. 첨단기술사업단 첨단기술신속사업팀

신속연구개발사업 업무절차

신속·유연한 연구개발 추진
  • 개발기간 2년 이내

  • 범위형 요구 능력 구현, PM제도 운영 등을 통해 연구개발 사업관리 유연성·전문성 강화

방산기술센터 주관으로 전담사업팀 운용
  • 일정·비용·성능의 조정 등 성공적 사업수행에 필요한 필수 권한을 전담사업팀장(PM)에게 부여해 사업 관리

방위사업청은 기존의 무기체계 도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해 신속연구개발사업을 신설하고 최초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사업은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대대급다목적정찰드론사업이다. 두 사업은 약 2년간의 연구개발 후 2024년 하반기부터 실제 군에 시범배치되어 운용될 계획이다.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사업에서는 대테러 작전 간 적 위협 조기 식별 및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 최소화 및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족보행로봇을 개발하게 된다. 대대급다목적정찰드론사업에서는 감시정찰 등 다양한 임무를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해 전술제대의 입체적 작전수행을 지원하고 국방분야 드론의 국산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신속연구개발사업 전담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는 각 사업에 대한 전문가를 프로젝트관리자 (PM)로 선발해 성공적인 개발과 군사적 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속연구개발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발전 속도에 발맞춰 신기술이 적용된 무기체계를 2년 이내 신속하게 연구개발하고 군 시범운용을 거쳐 소요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현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방혁신 4.0」과 연계해 민간의 최신기술이 국방분야에 신속히 적용됨으로써 첨단무기 도입 기간의 획기적 단축과 국방R&D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방위사업청은 신속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무기체계 획득기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동시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민간업체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국방분야에 참여하는 통로가 되도록 제도를 운영해 나갈 것이다.

신속연구개발사업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