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람

VOL 113

2021 Octo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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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간담회

현장에 맞는 인재 육성을 위한 소통의 장

방위산업 중 우주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관산학 간담회가 서형진 방위사업청 차장 주관으로 열렸다. 현장에서는 방산기업과 대학의 의견들이 자유롭게 오갔다.

  방위산업진흥국 방산일자리과

우주 방위사업 발전 전담팀 단장인 서형진 방위사업청 차장 주관으로 9월 8일 방위사업청 대회의실에서 우주분야 방산기업과 우주 학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우주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주 관련 방산기업과 대학 관계자가 모여 우주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관련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대한항공 5개 방산기업과 연세대학교, 세종대학교, 인하대학교, 부산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5개 대학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의 우주 사업 추진 관련 인력수급 현황과 대학들의 우주 전문인력 양성 현황 등에 대한 공유와 함께 우주 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방산기업에서는 우수 인재들의 타 산업분야 및 해외 유출이 심화되고 있어 이들을 방산분야로 유치하기 위한 인센티브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체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우주 전문인력 양성 시 교육 프로그램을 실무과제 중심으로 구성하되 분야를 구체화·세분화해 업체에서 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이 배출되도록 해야 하며, 이러한 프로젝트가 지속성과 연속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대학에서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인력양성사업 추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를 위해 국방 연구개발과제에 대학·연구소 등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도 함께 참여하도록 해 방산업체 현장 수요에 대한 연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우주 관련 향후 수요 파악을 위해 구체적인 세부 정보까지는 아니더라도 중장기 사업계획 및 비전 등을 산업계와 학계 관계자에게 사전 공개해줄 것을 제안했다.

방위사업청 차장은 “오늘 간담회는 우주 전문인력 수요처로서 기업의 목소리와 전문인력을 공급하는 대학의 목소리를 동시에 들을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자리였다”라며, “방산 현장의 수요에 맞는 우주 전문인력 양성과 우주 전문인력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정부와 업계, 대학 간 소통을 강화하면서 사업을 추진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우주 전문인력이 국방 인재로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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