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기술연구소 방문

미래차 신기술의 현장 참관

방위사업청은 국방분야 신산업을 육성하고, 우수한 민간의 첨단기술을 방산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현대자동차 기술연구소 방문도 그 여정 중 하나이다.

  방위산업진흥국 방산일자리과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10월 5일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연구소인 현대자동차 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유한 미래차·드론·로봇 기술을 확인하고, 미래 기동무기체계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현대자동차 기술연구소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차 기술전략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현대로템에서는 주요 연구개발 현황과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의 국방분야 적용을 통한 국방 첨단기술력 확보 및 무기체계 수출 경쟁력 확보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현대 쏠라티에 탑승해 자율주행을 체험한 후, 현대 디자인과 로보틱스랩의 미래전차 VR 시연, 트레일러 드론 및 레스큐 드론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정책조정팀장인 김동욱 부사장,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의 국방분야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측에서는 현재 수소연료전지차 보급과 관련해 가장 큰 문제가 수소 충전 인프라라고 강조하면서, 기동성 있는 충전 인프라를 갖추어 나가기 위한 군과 민간의 협력을 건의했고, 강은호 청장은 “미래차·드론·로봇 기술을 신속히 국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국방부 및 각 군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방위사업청은 민간의 첨단기술을 방산분야에서 활용하도록 신속시범획득사업, 미래도전기술개발사업 등을 통해 지속 지원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