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계획

첨단기술 맞춤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다

나날이 발전하는 첨단기술은 방위산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기술의 적용으로 그에 따른 전문인력의 양성도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2022년부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학과를 설치하며, 특성화고에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방위산업진흥국 방산일자리과

방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

방위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기술 수준이 높고, R&D 비중이 커서 숙련된 기술 인력과 다수의 체계-협력업체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K9자주포의 경우 1993년~2019년의 26년 동안 체계기업과 1,300여 개의 중소 협력업체가 참여해 생산했으며, 자주포가 운영되는 동안 수리부속 부품 등 지속적 후속군수지원이 필요하기에 이 장비와 연관된 산업에서 장기간 안정적인 고용유지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지는 방위산업은 그동안 기동, 화력 무기체계 등 전통적인 제조업 기반의 산업으로 크게 발전했으나, 앞으로는 인공지능 및 무인체계 등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한 무기체계가 미래 전쟁의 게임 체인저로서 중요한 기술 분야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뉴스페이스(New-Space) 시대의 도래 등으로 우주방위산업 육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방위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하려면 첨단 과학기술을 무기체계에 선제적으로 적용하고, 효과적으로 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내년부터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한 분야 및 고급·실무인력 등 수준을 고려해 지원사업을 신설·확대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의 신설·확대된 지원사업

우선, 첨단무기 개발에 강점을 가진 대학에 방산기업이 필요로 하는 첨단학과 및 석·박사과정을 설치해 방산기업 채용예정자(또는 재직자) 교육을 지원하는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을 신설한다. 설치할 학과는 우주, 인공지능 등 첨단무기 관련분야로서 2022년부터 연간 석·박사 과정 학생 25명을 지원한다.

또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확대·개편한다. 이 사업은 청년층의 방위산업 진입을 위해 청년 대졸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방산 전문교육(6개월) 및 방산업체 등의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2022년에는 소프트웨어 등 새로운 기술 분야의 교육을 강화하고, 2021년(80명) 대비 40명이 늘어난 12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산기업와 취업을 희망하는 특성화고등학교(마이스터고등학교 포함) 학생 및 특성화고등학교가 취업확정 협약을 맺고 방산기업 맞춤형 교육을 한 후 취업까지 연계하는 ‘특성화고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추가로 우주방위사업 육성 및 우수인력의 국방 우주개발 참여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 우주센터에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우주 특화연구센터도 신설(2개)할 예정이다. ‘ADD 우주센터 인턴십 프로그램’은 우주 관련 석사 학위자를 선발해 ADD 우주센터에서 2년간 인턴으로 근무(미래도전기술 과제 참여)시킴으로써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ADD에서 기술 습득을 한 후 관련 방산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우주 특화연구센터’는 향후 6~9년간 연구센터당 5개 내외 연구실에서 약 250명의 석·박사급 인력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사업청은 사람이 ‘경쟁력’이자 ‘힘’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국제안보 및 미래전장 환경에 대비해 우수한 방위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할 것이다. 또한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방위산업 수요와 연계되는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22년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 추진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