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람

VOL 114

2021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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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전술C4I 2차 성능개량(2작전사) 사업

10년 여정의 화룡점정

육군 지상전술C4I 2차 성능개량(2작전사) 사업이 10년간의 여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기존의 체계에서 크게 다섯 가지의 변화를 갖춘 지상전술C4I 2차 성능개량(2작전사) 사업은 국내 기술로 전력화됐기에 전투력의 진일보를 기대한다.

  지휘통제통신사업부 지상지휘통제체계사업팀

화룡점정(畵龍點睛)은 ‘가장 요긴한 부분을 마치어 일을 끝낼 때’ 사용하는 사자성어다. 지상지휘통제체계사업팀에서 10년간 사업을 관리해 온 지상전술C4I 2차 성능개량 사업이 2017년 전방군단 체계개발을 완료하고, 2018년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육군항공작전사령부(항작사) 체계개발 완료를 거쳐 2021년 10월에 육군 제2작전사령부(2작전사) 체계 전력화를 끝으로 연구개발을 종료하게 됐다.

지상전술C4I는 상하 인접부대 간 전장 상황을 실시간 공유해 감시-결심-타격 작전을 보장하는 지휘통제체계로써 이번에 전력화되는 2작전사체계는 기존 노후화된 전술C4I체계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는 등에 따라 작전 능력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견-선결-선타' 가능한 전장지배 우위 달성 가능

#1 노후 전산장비 교체, SW형 암호체계 도입

2010년 전력화된 기존 체계의 전산장비를 최신 서버, 네트워크장비, 사용자 단말기로 교체하고, 우리 군 최초로 SW형 암호체계를 일부 부대에 적용했다. 이로써 4차 산업시대에 부합하는 IT 기술의 확장성 또한 갖출 수 있게 됐다.

#2 주요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

2작전사체계는 기존 CS(클라이언트-서버)방식의 SW를 WEB(서버 중심)방식으로 개선하고, 전투력 수준 자동 산출 등 분석형 전장 정보 23종을 제공해 주요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3 이동형체계 도입으로 생존성 향상 및 작전 반경 확대

차량형체계 도입으로 지휘관이 원하는 장소에 전술C4I체계를 이동시키고 후방지역위성체계와 연계한 네트워크 개통도 가능하게 되어 작전수행범위가 대폭 증가됐다.

#4 화상회의체계 도입, 실시간 시각적인 전장 상황 공유

작전사령관으로부터 각 대대장까지 화상회의가 가능해짐에 따라 실시간 화상과 문서를 공유하면서 현장감 있는 의사소통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됐다.

#5 연동대상체계 확대

기존 체계는 합동C4I체계 등 4개 체계와 연동이 가능했으나 해·공군C4I 등 타군C4I와 감시 및 타격체계, 자원관리체계, M&S체계 등 20개 연동대상체계와 상호 운용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성능개량을 통해 더욱 적시적으로 지휘관 중심의 의사결정 지원을 보장함으로써 ‘적보다 먼저 보고 먼저 타격하는 전장지배 우위 달성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지상전술C4I 2차 성능개량 사업의 전력화로 연구개발이 종료됨에 따라 육군 전후방이 고도화된 네트워크 기반의 통합전투 수행이 가능하게 됐다. 무엇 보다 의의 있는 점은 순수 국내 기술로 성능개량한 지휘통제체계를 전방군단, 2작전사에 전력화해 우리 군의 전투력 향상을 극대화 한 것이다.

고도화된 네트워크 기반 통합전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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