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방위사업 업무협약식

‘방위산업분야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한 뜻

청렴은 공직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자 기본이다. 방위산업분야에서도 예외일 수 없다. 이를 위해 방위사업청과 국민권익위원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방위산업분야의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감사관 공직감사담당관

방위사업청은 지난 11월 25일 국민권익위원회(전현희 위원장), 한국방위산업진흥회(나상웅 상근부회장)와 방위사업청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위산업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방명록에 “부패 없는 청렴, 방위산업 국민권익위원회와 방위사업청이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K-청렴, K-방산, 부패없는 청렴 방산산업! 파이팅”이라는 청렴 열매를 청렴나무에 매다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업무 협약은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 사회 전 부문이 힘을 합쳐 청렴한 사회 실현과 국가청렴도 세계 20위권 진입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방위사업민관협의회 회원사인 공공기관, 시민단체, 방산업체 등 30여 개 단체가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석해서 자발적인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의 의미를 더했다.

참여한 기관장들은 방위산업 전 분야에서 이해충돌 발생을 예방하고 반부패 지수 향상으로 국가청렴도 상승을 견인하기 위한 이해충돌방지법 준수를 결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권익위는 부패방지 관계 법령 교육 등 청렴교육 및 기업 윤리 경영을 지원하기로 하고, 방위사업청은 방위산업분야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정책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회원사의 윤리준법경영을 위한 제반 환경 조성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방위산업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해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교환하고 청렴경영활동과 제도개선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노력하고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 참석한 방산업체 대표들도 자율적인 청렴경영 실천을 다짐하고 방위산업의 투명성을 높이는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이날 협약식에서는 방산기업 반부패지수 우수기업에 대한 국민권익위원장 표창과 반부패 정책 추진 및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에 대한 방위사업청장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후, 방위산업분야 업무협약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미래로!, 세계로!, K-청렴!, K-방산!’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카드 섹션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강은호 청장은 “「이해충돌방지법」의 철저한 준수로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아 청렴한 방위산업을 만들어 국가 청렴도 세계 20위권 진입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