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

첨단기술 기반 민군기술협력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

민군기술협력사업을 통해 지원한 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에 포상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발표회가 열렸다. 성과물 전시장은 국방우주관·국방과학기술 민수이전관, 4차산업관, VR관으로 구성하고, 총 38점의 민군기술협력 우수 성과물을 전시됐다.

  국방기술보호국 기술혁신과

VR관 시연

방위사업청은 「민군기술협력사업 촉진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군사·비군사 부문 간 기술협력이 강화되도록 민군기술협력사업을 통해 기술의 연구개발 촉진, 상호 기술이전 확대, 규격 표준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민군기술협력사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민과 군의 협력방안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1년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가 2월 7일에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방위사업청,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민군협력진흥원이 주관한 성과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순연됐다가 3년여 만에 열렸다. 또한 제9회 방위산업발전협의회(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공동 주재)와 동시 개최해 산학연·군 관계자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민군기술협력사업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비롯한 산학연·군 관계자가 참석한 성과발표회의 1부 행사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정진경 부소장의 환영사와 산업통상자원부 박재영 제조산업정책관, 방위사업청 이영빈 국방기술보호국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병주 과학기술정책조정과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우수기술 부문(3개 기업)과 민군기술협력 진흥유공 부문(6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우수기술 부문에서는 연안경계 경비정의 신속한 무인대응을 통해 방호력 개선에 기여한 ‘LIG넥스원’이 기술개발분야의 우수성을 입증해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BRI/RFI 하이브리드 공정기반 항공기용 부품 일체성형기술로 경량화 및 구조 안정성을 확보한 ‘코오롱데크컴퍼지트㈜’, 첨단탄소 복합재로 단일선체 건조 및 활주형 특수 선형 설계(동급 아시아 최초)로 국내 유일 선박제품인증(DNV-GL) 기준을 충족한 ‘㈜우리해양기술’이 방위사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우수기술 부문 LIG넥스원

국방우주관

2부 행사에서 사업 전담기관인 민군협력진흥원은 산학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민군기술협력사업의 2021년 주요성과 및 2022년 추진방향, 사업 비전 등을 설명하며, “산업경쟁력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과 군의 상호기술이전을 활성화하고, 융합형 첨단기술(위성, 발사체, AI 등)로 미래수요와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민군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가야 한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국방우주관, 국방과학기술 민수이전관, 4차산업관, VR관으로 구성해 총 38점의 민군기술협력사업 우수 성과물을 전시한 성과전시장에는 제9회 방위산업발전협의회의 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포함한 위원들이 방문해 민군기술협력을 위해 노력해 온 주관연구개발기관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우주 분야에서도 통용될 민군겸용기술 개발에 앞장설 민군기술협력사업에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