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보수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급여가이드 북을 발간’하는 등 적극적인 업무 태도 돋보여
방위사업청 8월 협업 우수직원으로 운영지원과 재무팀에서 공무원 급여를 담당하는 장대영 주무관이 선정됐다. 조직 관리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업무는 정원 관리와 각종 인사처분 등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조직·예산과 관련 있어 조직인사담당관, 재정담당관과 업무 협조가 필수적이다. 또한 방위사업청 소속 공무원들의 경제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에 어떤 업무보다 적극적인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이에 장대영 주무관은 직원들에게 ‘복잡한 보수제도를 쉽게 알릴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하며 급여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Q. 8월 우수직원으로 선정되셨습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오예리 주무관님의 추천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뛸 듯이 기뻤습니다. 그러다 문득 과연 제가 선정될 자격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업무 태도를 돌아봤을 때 잘했던 모습보다는 부족했던 장면들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더 잘 협조할 수 있었고,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을 계기로 협업 능력과 태도를 더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Q. 주무관님에게 협업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협업이란 여러 참여자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자의 시각에서 벗어나 공동의 시각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서로 끊임없는 의사소통이 필요하고요. ‘죄수의 딜레마’라는 게임이론이 있습니다. 두 죄수가 협력해 모두 자백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결과를 가져옴에도 불구하고, 서로 격리되어 있어 각 개인의 입장에서 선택하다 보니 모두가 자백해 나쁜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는 이론입니다. 만약 죄수들이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더라면 위와 같은 딜레마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각자의 시각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닌, 참여자 모두가 공동의 시각을 가지기 위해 서로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 것. 즉, 죄수의 격리된 벽을 부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협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