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람

VOL 112

2021 SEPT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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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사업 추진 방향

첨단기술 연구분야의 역량을 키우다

국방기술이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다변화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는 첨단기술 공급자로 전환해서 분야별 센터를 신설했다. 여기에 맞춰 20여 기관과 함께 토의하고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으로 미래 무기체계 수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DAPA 연구록 ② 01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 필요

DAPA 연구록 ② 02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사업은 「국방과학기술혁신 촉진법」 제2조(정의) 4항에 따라 탄생한 사업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가져올 미래 전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을 신속하게 반영해 신개념 무기체계 소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무기체계 소요가 결정되지 않았거나, 예정되지 않은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국방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생겨났다.

국방과학연구소는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사업에 발맞춰 무기체계 개발 중심에서 미래전장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첨단기술 공급자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2018년 8월 미래도전기술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한 이래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사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며 2021년 2월에는 「미래도전국방기술 업무처리 규정」을 제정했다. 2021년 6월에는 국방 R&D 혁신을 위한 연구소 조직개편과 함께 첨단국방과학기술 분야별 센터를 신설(국방우주, 국방인공지능, 사이버·네트워크, 레이다·전자전, Chem-Bio(화학-생물), 국방소재·에너지 센터)해 개편/신설된 연구소 조직과 연계해 미래전 양상 변화에 발맞춰 미래전장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신기술·신개념의 미래무기 소요창출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미래 군사력 혁신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8대 게임체인저(우주, 미래통신/사이버, 인공지능, 양자물리, 합성바이오, 에너지 무인자율, 극초음속) 분야를 설정해 연구역량 및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사업에 가교적 연구를 신설해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을 통해 미래 무기체계 개발전환을 촉진하고자 한다. 또한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사업에 정부출연연구기관 참여를 강화하고자 2021년 6월, 7월에 2회에 걸쳐 ‘정부출연연구기관 협력방안 토의’를 개최(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총 20여 기관 참석)했다. 2021년 8월 24일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지속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NST(국가과학기술연구회)-국방과학연구소-국방기술진흥연구소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미래도전국방기술 연구개발사업 유형]
DAPA 연구록 ② 03

추진 방향과 향후 비전

국방과학연구소의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사업의 추진 방향 및 향후 비전은 다음과 같다. 초기단계는 역량집중 분야에 대한 미래도전 첨단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며, 다음은 첨단 군사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무기체계 수준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후에는 첨단 위협대응 단계로, 세계 첨단기술 무기체계의 성능/개선사항 등을 추적해 대응기술을 개발하는 단계이다. 마지막 단계는 미래 무기체계 수출단계로, 방산시장에서 요구하는 품질을 강화하고 역량을 집중해 미래 무기체계 수출을 선도하는 단계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Top-Down 방식과 Bottom-up 방식으로 미래도전 국방기술개발과제를 기획해 역량집중분야 및 그 외 창의적인 분야에 대한 과제발굴이라는 균형과 조화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8월 기준으로 총 48개의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과제가 진행 중이다. 특히, 연구역량을 집중해 세계 방산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향후 5년 이내에 성과창출 및 시연이 가능하도록 Top-Down 방식의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 과제를 기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방과학연구소는 방위사업청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국방과학기술의 1등 방산기술 리더쉽 확보를 위한 첨단기술 연구분야에 역량을 과감하게 집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