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혁신클러스터 신규 지역 공모

방위산업의 혁신적 미래를 담은 지역밀착형 방산혁신클러스터 확대

방위사업청은 올해 지자체와 협력해 국방중소·벤처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추가 확대한다. 3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신규지역 선정공모를 하며, 지자체가 제출한 제안서에 대해 적합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6월 중 1개소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방위산업진흥국 방산일자리과

2020년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경남·창원지역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을 통해 기업의 매출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효과와 함께 방산현장에 변화를 가져왔다. 방위사업청과 지자체의 긴밀한 소통은 방산기업 지원의 실효성을 높였고, 방산 최대 집적지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해 지역협의회 운영 등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이라는 모범적 플랫폼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학의 연구 활동 지원과 전문기관을 통한 창업지원 사업 등은 지역 기업의 방산참여 확대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시범 사업의 지원방식은 국방중소·벤처기업 활성화에는 효과적이었지만, 국방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지원에는 다소 미흡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시범사업의 성과분석, 지역별 방산기반, 글로벌 첨단무기 개발 추세 등을 반영해 2022년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국방중소·벤처기업 활성화라는 양적인 확대와 함께 국방신산업 육성이라는 질적인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는 목표를 담았다. 이는 첨단화되는 무기개발 추세에 대응하는 한편,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특화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지역이 가진 전략산업을 적극 활용해 국방 5대 신산업(우주, AI, 반도체, 로봇, 드론) 중심으로 지역별 특화 방산분야를 발굴하고, 국방적용 기술 개발 분야, 시험 및 실증 분야, 사업화 및 마케팅 분야에 5년간 국비 예산 245억 원과 지방비를 집중 지원하게 된다.

방산혁신클러스터를 통한 혁신지원생태계 구축과 국방 신성장 동력 마련은 방산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유연하고 도전적인 이 사업의 잠재력은 방위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화형 방산혁신클러스터 발전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