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과 반부패는 늘 공직사회의 주요 이슈다.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기위해 공직사회는 긍정적인 변화 추구를 위한 적극행정에 나서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청렴 방위사업 민관협의회’를 구축해 청렴과 반부패를 견고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한 ‘청렴 방위사업 세미나’도 그 일환이다.
감사관 공직감사담당관
방위사업청은 6월 10일 경기 스타트업센터 대회의실에서 방위사업 참여 기업과 국민을 대상으로 ‘청렴 방위사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청렴 방위사업 민관협의회의 현장 실무회의인 청렴 방위사업 세미나는 방산기업의 산업현장을 찾아 협의회 소개, 방산기업에 청렴·반부패 추진 방향과 참여를 독려하는 등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충청권·영남권에 분포한 방위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세미나의 처음은 경기권역이다. 충청권, 영남권을 대상으로 하는 권역별 실무회의는 6월 4주까지 차례로 열렸다.
청렴 방위사업 민관협의회는 정부의 청렴성 향상 노력에 민간단체 및 기업의 감시와 참여를 제도화한 민관 협력형 부패방지체계다. 2019년에 발족해 올해로 4년째 협력 운영 중이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을 비롯해 시민단체인 한국투명성기구, 유엔글로벌콤팩트, 흥사단 및 방산 분야의 주요 대·중견·중소기업,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총 30개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방위사업에 참여하는 방위산업 기업은 총 22개이며 매년 1개씩 협의회 가입사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에는 현대중공업이 가입할 예정이다.
청렴 방위사업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으로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반부패·청렴 정책을 발표했다. 더불어 방위산업분야의 국내외 청렴지수 현황과 방산 분야 청렴성 향상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추진방향과 방위산업 기업의 동참을 독려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난 5월에 시행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의 준수를 위한 사례교육 및 대한민국 방산기업 반부패지수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민관이 함께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세 번째 세션으로 방산기업 반부패지수(Defence Companies Anti-Corruption Index, DCI)개선을 위한 국제투명성기구와의 협력을 위한 추진 내용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방위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방위사업분야의 청렴정책 및 반부패추진에 대한 의견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청렴 방위사업 민관협의회 위원인 전영진 감사관은 “협의회는 방산기업과 방위사업청 간의 소통 자리로서 방위사업 수행 간 애로사항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시면 방위사업청 감사관의 시각으로 여러분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방위사업 공정 파트너로서 방산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