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환 신임 방위사업청장의 취임식이 6월 23일 진행됐다. 제12대 방위사업청장으로 부임한 엄동환 청장은 취임식에서 “방위사업청은 국방의 첨병이며 마지막 보루”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우리의 소임이 너무나 크다는 것을 잘 알기에 어깨가 무겁다”는 소감과 함께 세 가지 다짐과 약속을 하며 방위사업청이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육사 44기로 고려대학교에서 산업시스템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 육군 전력개발관리단, 방위사업청 개청 이후 전차사업팀장, 획득정책과장, 기동화력사업부장 등 직책을 역임했다. 또한 국방과학연구소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장을 맡았다.
제11대 방위사업청장으로 방위사업청을 이끌어온 강은호 청장의 이임식이 6월 22일 열렸다. 강은호 전임 청장은 이임사를 통해 작별을 고했다.
그는 그동안의 방위사업청의 업적을 돌아보고 “지난 1년 6개월 동안 청장으로서, 그리고 16년여 간청 직원으로서 여러분들과 함께 근무하며 정말 기쁘고 자랑스러웠으며 행복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들이 탁월한 전문성으로 일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며 함께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각자 맡은 곳에서 잘해주실 것이라 믿기에 지금 이 순간도 행복합니다”라고 소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