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방산업체의 노력으로 2020년까지 30억 달러 안팎이던 방산수출액이 2021년 70억 달러를 돌파했고, 올해도 다양한 무기체계에 대한 방산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산수출은 국제수출통제체제 아래에서 국제평화 및 안전, 국가안보 저해여부 등을 고려해 방위사업청 기술심사과에서 최종 수출허가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우리 무기체계 중 화력 및 기동분야 방산수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기술심사과 이준 주무관이 7월 협업 우수직원으로 선정되었다.
Q. 8월 우수직원으로 선정되셨습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협업 우수직원으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혁진 중령님께 특별한 감사를 전합니다. 기술심사과는 수출입 관련 인허가 등 업무 특성상 청 국제협력관, 외교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다수 관련기관 및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업이 절대적인 부서입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의사소통과 관계설정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과장님과 과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대한 작은 보상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공무원 임용 이후 낯선 환경과 업무에 힘들어할 때 도와주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러기 위해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조직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주무관님에게 협업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우리 청이 매월 협업 우수직원을 선정하는 것은 ‘협업’이라는 것이 그만큼 우리 조직 내에서 중요한 조직문화라고 많은 분이 공감하는 것 같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업무 특성상 다양한 부서와 기능, 업무가 복잡하게 설계된 조직이고, 의사결정 결과의 파급효과가 매우 큰 정책기관이면서 집행기관입니다. 하지만 업무영역이 광범위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와 갈등관계가 상존해 있어 구성원의 전문성과 집단지성이 매우 중요한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혼자서는 일을 할 수 없는 구조이므로 협업이란 업무 수행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수단이며, 심하게 표현하자면 ‘생존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민간업체에서 약 12년 정도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민간분야에서도 ‘Co-Work’는 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조직문화의 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업은 구성원 모두가 공감과 인식을 같이해야 조직문화로서 자리매김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협업이라는 것을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구성원 모두 자연스럽게 체화되어 우리 청의 건전한 조직문화로 형성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