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이글, 인도네시아 하늘을 날다

#T-50i #첫 수출국 #다목적 항공기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초음속 항공기인 T-50은 조종사 훈련과 유사시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항공기다. 첫 수출은 인도네시아였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전 세계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수출은 2011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러시아 무기체계를 주로 사용해 온 인도네시아 시장으로의 진입은 과거 러시아 무기체계를 운용하던 국가로의 수출 가능성을 열어주는 계기가 됐다. 이는 동남아 주변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이 확대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나아가 폴란드, 이라크 등의 다양한 국가로 수출되며 대한민국 항공기 수출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