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곳 중 잠수함과 관련된 기업은 ㈜센서피아다.
이 기업은 잠수함에서 발사되어
원거리 목표지점까지 자체 추진으로 이동하는 자항기뢰의 자력계를 개발하고 있다.
기업편
잠수함 관련
방산강소기업은 여기!
자기센서 전문업체
㈜센서피아
무기체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소재인 철은 강한 자기적 성질을 지녔다. 이런 특성으로 철은 자력(자기 신호 세기)을 띤다. 이때 알아야 하는 용어가 자기센서와 자력계다. 자기센서는 자력의 신호를 감지하는 것이며, 이
감지된 자력을 일정 단위로 표시한 장치를 자력계라 칭한다. 자력계는 해수의 영향을 받지 않기에 정확한 자기장 변화를 감지해 잠수함, 함정에서도 주요 장비이다. 이런 자력계를 만드는 곳이 센서피아다.
센서피아는 2006년에 설립된 후 함정 자기 처리소와 측정소, 항만 감시, 자항기뢰에 들어가는 고정밀 자력계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국방분야에서 활용되는 대표적인 자력계는 MS-13과 MS-27 제품이다. 이중
잠수함과 연계된 자력계는 자항기뢰에 탑재된 MS-13이다. MS-13은 전원 작동 시 자세 변화와 무관하게 센서가 작동하는 고정밀 3축 자력계다. 잠수함에 탑재되는 자항기뢰가 불안정한 자세에서도 자기장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MS-27은 항만감시체계에 사용되는 자력계로, 항만에 설치되어 강자성 물체를 감지하고 수중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방수 기능을 보유했다. 또한 노이즈 발생이 적으며, 장시간 구동에도 안정성을 지녔다.
이외에 센서피아는 인공위성의 자세를 제어하는 시스템에 들어가는 자력계(Magnetic Torquer), 드론에 장착할 수 있는 자력계도 개발하고 있으며, 정밀 자기장 측정이 필요한 자기 처리소(자기 소거하는 곳)에
사용되는 자력계도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생산하는 제품에 대해 해외 판로를 개척해 글로벌 성장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