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가 2023년을 빛낸 과학계 인물 10인에 ChatGPT를 선정했다.
비인간이 선정된 최초의 사례다. ChatGPT가 과학계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쳤다는 게 선정 이유다.
과학분야의 영향과 더불어 ChatGPT는 다양한 확장판의 생성형 AI 출시를 가속해
생성형 AI를 일상생활에 가까워지도록 했다.
놓치면 곤란해!
느슨해진 검색씬에 긴장감을 더한 ChatGPT
문답 구조의 ChatGPT
ChatGPT를 이해하기 전에 먼저 GPT를 알아야 한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이다. 이 AI 기술을 통해 기계는 3,000억 개의 항목과 1,750억
개의 매개변수로 구성된 방대한 데이터 세트에서 심층적으로 학습할 수 있으며, 자체 학습된 알고리즘을 사용해 새로운 텍스트, 이미지,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여기에 채팅(Chatting)을 뜻하는 Chat이 붙은
것이 ChatGPT다. ChatGPT는 문답 방식의 GPT이다. 이렇게 GPT 방식으로 여러 가지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발전시킬 수 있다.
오픈AI가 2022년 ChatGPT3.5 버전으로 공개된 이후 사람들은 ChatGPT에 열광했고 대표적인 생성형AI 서비스로 떠올랐다. 이전 버전이 기계와 대화한다고 느꼈다면 이 버전부터는 농담도 이해하고,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게 되었다. 또한 오픈AI는 ChatGPT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무료로 공개했다. 다양한 기업들이 ChatGPT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출시해 일반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생성형 AI가 모두에게 친숙해지고 있다.
ChatGPT는 사무작업에 필요한 기본구조를 형성하고 리서치가 가능하다. 장문의 문서를 요약하거나 문장 분석, 주제를 추출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개선 시켜주기에 많은 직장인이 활용하고 있다. 또한 질문에 대한
빠르게 전달하는 답변을 기반으로 개인적인 생각을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래밍 언어로 간단한 코딩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ChatGPT 누리집(chat.openai.com)에 접속해 회원 가입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특정한 명령어도, 프로그래밍 언어도 필요하지 않다. 3.5 버전의 경우는 별도의 결제 없이도
사용할 수 있지만 최신 정보는 제공하지 못한다. 대신 20달러 정도를 결제하는 4.0 버전인 ChatGPT 플러스를 사용하면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사용 전에 생각할 포인트
ChatGPT는 인터넷과 아이폰의 등장을 넘어서는 혁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 깊이 관여하게 된다는 의미인데 이미 많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ChatGPT는 만능이 아니라는 걸 인지할 필요가
있다. 인간과 같은 대화 구조, 학습이 가능한 유연한 AI를 자랑하지만 그 능력은 한계가 있다.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학습’이다. ChatGPT는 사람이 보유한 일반적인 상식이 없기에 잘못된 학습을
한다면 편향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더욱이 허위 정보를 생성하는 데 능숙하기에 데이터의 정확성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질문을 하는 구조이기에 매번 프롬프트를 입력해야 하는 점도 사용자에게는 번거로울
수 있다. 한 번에 하나의 작업만 처리할 수 있는데, 만약 단일 채팅창에 결이 다른 여러 개의 질문을 진행하거나 다른 방향으로 질문을 하면 정보 간의 충돌로 부정확한 답변을 제시할 수 있다. ChatGPT는 인간의
감정, 도덕, 윤리를 이해하거나 공감할 수 없는 인공 지능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사용자는 이러한 제한 사항을 알고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불편함도 불구하고 ChatGPT는 우리 삶의 다양한 측면을 향상시켜주는 도구임은 틀림없다. 이를 삶에 활용하면 콘텐츠 제작, 번역 등과 같은 분야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ChatGPT를 넘어 생성형 AI를
수용할 때는 어떻게 사용하는가는 우리의 몫이다. 변화하는 시대를 이끄는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활용해 자기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도록 스스로가 노력해야 한다.
유용한 생성형 AI 툴
- • 한국어와 작문에 특화된 뤼튼(wrtn) • PPT를 쉽게 만들어주는 감마(Gamma) • AI 기반 음성 생성 및 변환 플랫폼 로보(Lovo) • PPT 파일을 업로드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AI스튜디오(AI-STUDIO) • 창업, 노무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애스크업(AskUp)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선보인 365 코파일럿(Copilot) • 텍스트를 이미지로 만들어 주는 캔바(Canva) • 유튜브 영상을 요약해 주는 릴리스(Lilys) • 마인드맵을 만들어 주는 윔시컬(Whimsical) •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크레아(K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