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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로를 뚫어주다

M728 / K-600 장애물개척전차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전차는 전투용 무기를 넘어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전차가 영국군이 개발한 ‘퍼니(Funny)전차’다. 퍼니전차는 가제트 형사의 만능 팔처럼 도저 블레이드, 교량교설, 지뢰제거, 크레인 등을 추가 장착해 지원용 전차로 활용됐다. 퍼니전차와 같은 지원전차들은 전투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었고, 병력 이동과 전진을 위한 중요한 보조 역할을 수행했다. 이 흐름은 ‘전투공병전차’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전차들은 단순히 전투뿐만 아니라 전장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게 됐다.

일러스트. 한정선

M728

K-600 장애물개척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