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이 오른 우주시대로 국가의 우주 안보와 인류 생존을 고려한 우주물체 감시 및 대응은 더욱 중요해졌다.
방위사업청은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를 전력화하고, 고출력레이저위성추적체계, 레이더우주감시체계 구축을 통해 우주자산 보호에 힘쓰고 있다.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인공위성과 같은 인공우주물체와 소행성 등 자연우주물체에 대한 감시 및 대응은 국가우주안보 및 나아가 인류 생존과도 밀접하게 연관된다. 이를 위해 우주 영역에 대한 감시·대응(우주상황인식)에
대한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
방위사업청은 우주물체감시를 위해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를 2021년에 전력화했으며, 이어서 고출력레이저위성추적체계, 레이더우주감시체계를 차례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태양 활동에 대한 감시 및 예·경보를 통해 우주자산을
보호하고, 정밀무기체계를 효과적으로 운용을 하기 위해 우주기상예경보체계도 곧 전력화할 예정이다.
우주물체감시는 민과 군이 고유의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국가적으로 우주위험 대응 업무를 일원화할 수 있는 국방우주통합상황실과 같은 협력센터를 통해 긴밀히 협업할 것이다. 향후 구축될 국방우주통합상황실은 민군의 우주물체
관련 수집 정보에 대해 체계적인 수집 분석을 하고, 최신 우주위험 감시 및 대응기술을 적용해 우주물체 감시와 추락·충돌 궤도분석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확보된 우주상황인식 정보는 미국(우주군)을 포함한 우주위험 감시 관련 주요국, 국제기구와의 정보교류를 통해 전지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우주위험으로부터 우리나라의 우주자산보호와 우주안보, 그리고
국민의 안전 확보를 공고히 하는 데 활용될 것이다.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최근 뉴스페이스 시대의 도래와 함께 세계 우주위험감시 시장은 2021년 기준 15억 달러(약
2조 72억 원, 6월 말 기준)에서 연평균 4.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우주산업 역시 2021년 기준 7,000억 원에서 2027년 1조 5,000억 원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우주위험감시 시장의 태동기부터 군의 우주 관련 무기체계 및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활용해 우주상황인식과 관련한 우주산업 핵심기술 및 서비스가 개발되면 세계 우주 위험 감시시장 선점의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
한반도 상공 인공위성 및 우주물체에 대한 탐색, 추적, 영상식별, 목록화
고출력레이저위성추적체계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 등의 궤도정보를 활용해 인공위성 및 우주물체 탐지, 정밀추적, 목록화영상식별, 목록화
레이더우주감시체계
한반도 상공 인공위성 및 우주물체에 대한 24시간 전천후 광역 감시 및 추적 수행